제작사 : 2K Czech
유통사 : 2K games
플렛폼 : Multi
발매일 : 2010년 8월 24월
영화 대부는 남자들에게 마피아에 대한 환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그것은 영화계만의 이야기. 게임업계에서는 마피아라는 소재를 잘 살린 작품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일단 기술상의 문제일까? 예전 기술력으로는 남자들의 로망인 마피아를 제데로 표현할 길이 없었을 것이다. 실제로 남자의 로망을 표현하려면 일단 사실적인 그래픽과 멋진 움직임이 있어야 남자들의 로망을 채워줄 수 있기 때문이다. 2K는 상당히 호평을 받았던 Mafia의 후속작을 들고 왔는데, 과연 어떠한 평을 받을 수 있을런지 천천히 살펴보자.유통사 : 2K games
플렛폼 : Multi
발매일 : 2010년 8월 24월
- Illusion Engine을 사용한 미려한 그래픽, 그리고 1900년대 중반을 재현해놓은 멋진 도시
하지만, 아쉬운 부분보다 좋은 부분이 더 많은 만큼 벌써부터 Mafia III에 대해 기대하게 만든다. 하나하나 정성들여서 많은 폴리곤을 사용하는게 아닌, 분위기로써 승부하는 모습이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보기 좋았다고 본다. 최근들어 쏟아져나오는 게임들은 단순히 게임내의 그래픽의 퀄리티만을 생각해서인지 전체적인 아름다움이 빠져있다. 단순히 자세하고 미려하게 표현하는 것이 그래픽의 전부는 아니기 떄문에 기술적인 부분의 아름다움이 아닌, 시대배경에 대한 건물/배경/분위기 재현도에 신경을 써서, 다음 작품에서도 일취월장 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 영화같은 캐릭터. 영화같은 스토리. 하지만 그 스토리가 자유도를 빼앗았다.
자유도를 제한한 것이 게임의 큰 단점이 되긴했지만, 자유도를 제한해서 얻은 것들이 몇개가 있다. 첫째로 게임에대한 몰입도상승이다. GTA IV같은 경우 많은 사람들이 스토리를 진행하기전에 여러가지 일을 많이 할 수 가 있어 메인스토리를 진행하지도 못한채 그냥 도시에서 데스페라도로 살아가다 게임을 접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Mafia II같은 경우 자유도를 빼앗아 플레이어가 메인스토리에 집중을 하게 만든다. 메인스토리또한 남자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기때문에, 한편의 영화를 보듯 빠져들 수 있다는 것 또한 장점으로 작용한다. 둘째로 플레이어의 혼란을 줄일 수 있다. 자유도가 높은 게임들이 범하는 가장 큰 오류가 바로 여기있다. 자유도가 무조건 높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Mafia II는 자유도가 부족하기떄문에 플레이어가 다음에 무엇을 해야하는지 본능적으로 감을 잡을 수 있다. 한마디로 쓸데없는 움직임이 적어진다는 것이다. 특히 고등학생수준의 영어만 할 수 있어도 어느정도 이해가 가능하기때문에 영어에 취약한 사람들도 충분히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물론 고등학교 영어수준으로는 모든 대화를 알아듣진 못하지만, 분위기로 떄려맞추면 어떻게든 감정이입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제가 마피아입니까? 아니면 운전기사입니까?
[운전]이라는 난관을 제외하면 Mafia II는 상당히 재미있는 작품이다. 특히 전투같은 경우 상당히 마피아스러움을 잘 재현해 두었고 A.I들이 무식하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즐거운 전투를 할 수 있게 만들어져있다. GTA IV가 갱단의 개별행동에 의한 전투였다면 Mafia II에서는 실제로 임무를 맡아서 [전쟁]을 하는 느낌이 나기때문에 전투에 대한 몰입도가 더 높았다. 그러나 미션중에 상당히 지루한 미션이 몇개가 있는데 그런 부분은 제작사가 좀 유저를 배려해 시간을 단축시켜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 상당히 잘 다듬어진 작품. 그러나 임팩트와 플레이타임이 아쉽다.
Mafia II는 상당히 잘 다듬어진 작품임에 틀림이 없다. 그러나 이렇다할 임팩트가 부족한 것 또한 사실이다. 플레이하는 것 자체는 즐거웠지만, 플레이하고 난 뒤에는 조금은 허무함이 몰려왔다. 게다가 엔딩을 보고난뒤 갑자기 자동적으로 메뉴화면으로 이동되는것은 개발자들이 플레이어를 호구로 아는 행위라고 본다. 애초부터 자유도가 부족한 게임이라고는 하지만, 도시내에서 내맘대로 활개치고 다닐 수 있는 모드조차 존재하지 않다니...엔딩을 본 유저가 다시 Mafia II를 잡는 것은 조금 무리가 아닐까 싶다. 이런저런 임팩트가 부족하고 거기가다 플레이타임이 상당히 짧은 편이다. 물론 몇시간만에 끝나는 수준은 아니지만, 이런류의 게임치고 플레이 시간이 상당히 부족하다. 본인은 구입한지 천천히 플레이해서 4일만에 엔딩을 보았다-_-;
-맺으며
1,2차 세계대전과 현대식무기에 식상함을 느끼는 유저. 그리고 마피아라는 존재에 대해 많은 판타지를 가지고 있는 유저라면 Mafia II는 Must-have라고 해도 좋을만큼 즐거운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게임에서 자유도를 중시하거나 이것저것 노가다를 좋아하는 유저에게는 독극물같은 게임이기떄문에 구입을 권하지 않는다. 현재까지는 GTA 시리즈의 압승으로 보인다. 하지만 만약 Mafia III가 이런저런 단점을 극복해낸다면 GTA 시리즈를 뛰어넘지는 못하겠지만, 라이벌이라고 불러도 될정도의 작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