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PLANTS VS. ZOMBIES
제작사 : Pop Cap
장르 : Strategy

          Steam 이용자라면 친숙한 회사 Pop Cap의 최신작이 발매되었다. Pop Cap하면 제일 먼저 간단한 인터페이스와 귀여운 그래픽이 떠오를 것이다. 이런 Pop Cap이 최근 업계에 불고있는 좀비열풍에 대답하듯 발매한 게임이 바로 PLANTS VS. ZOMBIES이다. 무서운 좀비가 아닌 귀여운 좀비를 모티브로 발매된 이 게임은 현재 많은 게임 리뷰사이트에서 평균 90점정도의 높은 점수를 받고있다.

          
           여러가지 식물들을 배치해서 좀비의 공격을 막는다는 단순한 컨샙의 이 게임은 단순히 간단한 플레쉬게임으로 치부해 버릴 수도 있지만, 여러가지 모드와 함게 즐길요소들을 곳곳에 배치해 두었다. 스토리를 따라가는 어드벤쳐모드와 간단한 미니게임과 퍼즐들 그리고 하드코어한 유저들을 위한 서바이벌 모드까지 다채로운 모드가 유저들을 기다리고 있다. $9.99이라는 가격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오래 즐길 수 있는 게임임에는 틀림이 없다. 어드밴쳐 모드는 단순하지만 매 쳅터가 끝날때마다 주어지는 아이템과 이벤트등으로 유저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다른 퍼즐게임처럼 [이방법이 아니면 클리어할 수 없어]가 아니라, 대부분 플레이어의 독착적인 전략으로 게임을 클리어할 수 있다는 점은 많은 아이템과 동시에 두번 세번 이상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게임내에서는 밤과 낮 두가지 모드가 있는데, 이것에 따라서 플레이하는 방식이 조금씩 달라진다. 그리고 좀비들도 특수한 좀비들이 등장하는데 게임의 전략을 통째로 바꿔버릴만한 좀비들도 등장하기때문에 플레이어는 반복플레이를 통해 이런저런 실험을 해야지만이 게임을 클리어 할 수 있다. 전략에 대한 자유도와 특수좀비로 인한 의도적으로 제한된 자유도의 중도를 잘 걷고 있다고 본다.


          여러가지 아이템의 다채로움은 본인의 뒤통수를 때렸다. 사실 플레이한지 10분여만에 "그냥 이런저런 플레쉬스러운 게임이구나" 라고 생각하며 약간의 실망을 했지만, 상당한 숫자의 아이템들을 보고 생각이 틀렸음을 알 수 있었다. 각각의 식물들은 서로 독자적인 특징을 지니고 있고, 한 챕터에 가져갈 수 있는 아이템의 종류가 제한되어있어 챔터시작하기전에 어떤 아이템을 가지고 가야할지 즐거운 고민에 빠지게된다. 게임내에 아이템 뿐만 아니라, 미니게임과 퍼즐을 위한 많은 아이템이 있다는 점도 플레이어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제공한다. 단순히 한두판을 하고 그만두는 게임이 아닌, 아이템을 얻기위해서 심심할때마다 반복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은, $9.99이 오히려 싸게 느껴진다.

          게임을 플레이해본 결과 "역시 Pop Cap"이라는 말이 절로 튀어나오는 게임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찾기 어려운 지금같은 시대에 이런 게임을 제작하는 회사가 있다는 점이 참 신기할 따름이다.

-각종 게임 리뷰사이트의 리뷰들-

"If you've never played a tower defense game before, this is the one you should try."
(당신이 지금까지 타워디펜스류게임을 플레이하지않았다면, 이게임은 당신이 플레이해봐야할 게임이다.)
-IGN-

"Plants vs. Zombies is a masterful combination of serious strategy and cartoonish delights"
(Plants vs. Zombies는 전략과 만하같은 즐거움이 멋지게 버무려져있다.)
-Eurogamer-

"
Plants vs. Zombies is a terrific title and I recommend it highly, especially for casual and younger gamers."
(Plants vs. Zombies는 내가 캐쥬얼게이머나 어린게이머들에게 강력히 추천할 수 있는 멋진 게임이다.)
-Gamepro-
Posted by 태백산 반달곰